퇴근한 남편이 ‘속옷’을 뒤집어 입고 왔어요

2017년 6월 21일   정 용재 에디터

Young man looking inside his boxer shorts

▲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해당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이거 뭐죠?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네이트판)에는 ‘속옷을 뒤집어 입고 온 남편’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궁금증을 자아냈다.

임신 8개월 차의 A씨는 “남편이 어딘가를 다녀왔는데 팬티를 거꾸로 입고 왔네요. 분명 바로 입고 나갔는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밤 11시 정도부터 연락이 안 되더니(배터리 아웃) 새벽 2시가 넘어서 집에 왔습니다. 저도 너무 피곤하고 아침에 출근도 해야 하고 술이 떡이 돼서 왔길래 그냥 일단 자자하고 잤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근데 웬걸. 다음날 아침에 보니 남편이 속옷을 뒤집어 입고 집에 왔던 것이다.

A씨는 “제가 울먹이면서 왜 속옷을 거꾸로 입고 있냐고, 어제는 바로 입고 나갔는데.. 하니 우물쭈물 말을 못하네요. 이거 어떻게 하죠? 남편은 사무직입니다. 출근해서 옷을 입거나 벗을 일은 없어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했네 했어”, “몇 년 전 직장 남자 상사에게 들은 조언인데요. 남편이 속옷을 뒤집어 입고 있으면 그건 백프로래요”, “우물쭈물 했다면.. 재범은 아닌 것 같고 이제 시작이니 함께 사는 동안은 늘어가는 거짓말과 뻔뻔함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더러운 XX”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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