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화제인 ‘박명수만 결혼한 이유’ (ft.미운 우리 새끼)

2017년 6월 23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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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SBS ‘미운 우리 새끼’ (이하)


딸 같은 며느리, 가능할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명수만 결혼한 이유.JPG’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중 일부 내용으로, 이날 개그맨 박명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논란(?)은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의 딸과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아들만 셋인 박수홍 엄마가 “나이를 먹고 보니 딸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속내를 털어놨고 이에 서장훈은 “딸 같은 며느리가 있지 않으시냐”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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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엄마는 “그래서 며느리를 따라다니고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상민 엄마 역시 “며느리를 딸처럼 생각하고 싶다”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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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박명수가 ‘팩트폭행’을 날렸다. 딸 같은 며느리를 본 적이 없으며 며느리들이 원치 않는다고 일침을 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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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이상민 엄마는 “아니다. 딸같은 며느리가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라고 반박했고 박명수는 다시 “그럴 수 없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딸 같은 며느리’는 어렵다”며 “시어머니들이 너무 잘 해주는 것도 싫어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그의 의견은 어머니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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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방송은 현재 주요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딸 같은 며느리? 경력 같은 신입. 동그란 삼각형을 원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갓명수”, “너무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프로그램 제목인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는 아들들이 모두 미혼이라는 점을 들어 몇몇 누리꾼들은 해당 내용 부분을 ‘박명수만 결혼한 이유’라는 제목으로 올려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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