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만 잡고 잘 수 있는’ 텐트가 출시됐다 (ft. 성진국 클라스)

2017년 6월 22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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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이하)


“나 믿지? 손만 잡고 잘게…”

새빨간 거짓말, 이젠 못하게 될 수도 있겠다.

최근 주요 커뮤니티 및 SNS에는 ‘손만 잡고 잘 수 있는 텐트 출시.JPG’ 등의 제목으로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이는 일본의 한 온라인 사이트에서 소개된 ‘H 텐트’. 매체는 “친구도 아닌, 연인도 아닌 사이일 때 사용할 수 있는 적합한 숙박 도구”라면서 이른바 ‘썸’ 단계에서 관계를 진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름처럼 꼭 생긴 모양이 알파벳 H와 같은 모양. 하지만 참고로 일본에서 ‘H’는 야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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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꼭 커플에게만 좋은 건 아니다. 코를 거는 동반자를 피할 때, 좁은 텐트에서 동반자와 신체가 스치는 것이 싫을 때, 혼자 여행 갔을 때 남은 공간에 물건을 보관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꽤 유용한 H 텐트.

이를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가로로 누우면… 음…”, “충분해 보이는데요?”, “저 가운데를 손만 통과하게 만들어야 진정한 의미가 있을 텐데”, “괜히 H 텐트가 아니네” 등의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H 텐트’는 아마존 재팬에서 1만 6890엔(한화 약 17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참고로 한국의 한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약 4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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