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때 양아치랑 사겨보면서 마음도 주고 몸도 줘봐야 한다”… 논란

2017년 6월 22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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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SBS ‘상속자들’/GettyImagesBank(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어느 여학생의 ‘연애 이론’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9일 네이트 판에는 ‘양아치랑 사겨보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10대 여학생 A양은 “지금 같이 학생 때 양아치들이랑 사겨봐야 한대”라고 말문을 뗐다. 이 모든 것의 출처는 ‘이모’라고 밝혔다.

A양은 ‘양아치’에게 마음도, 몸도 줘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쁜 짓을 해보기도, 당해보기도 해봐야 나중에 성인이 되었을 때 ‘덜’ 실수할 수 있다는 것.

이것에 대해 A양은 ‘재밌게 놀아본다’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A양은 “재밌게 놀아보기도 해야 나중에 진짜 성인 되어서 진짜 진국인 남자들하고도 사귈 수 있대요. 남자 보는 눈이 생기는 거죠”라면서 “처음부터 막 순하고 이런 남자만 사귀다가 나중에 성인 되어서 양아치 같은 남자들한테 끌려서 인생 망하는 사람 진짜 많대. 우리 이모가 그랬음”이라고 설명했다.

해당글은 공개되자마자 많은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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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뜻으로 하신지 알 것 같은데 좋은 방법은 아닌 거 같아”

“양아치 잘못 사겼다간 진짜 인생 쫑나는 애들 많더라. 이건 내가 최근 5년간 본 개소리 of 개소리다”

“피해가면 될 걸. 꼭 밟고 갈 이유가”

“그럼 그 진국인 남자는 무슨 죄인가요?”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약간 오바긴 하지만 어느 정도 맞는 말. 나쁜 짓을 당하거나 할 필욘 없어. 한번 적당히 만나보고 아, 이런 부류랑 다시는 만나지 말아야겠다하고 깨우친다면”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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