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이소라가 앙드레김 ‘패션쇼’ 무대에 서자마자 잘린 이유

2017년 6월 23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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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BC ‘라디오스타’ 캡쳐 (이하)

모델 이소라가 故 앙드레 김 패션쇼에 서자마자 잘린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귯걸~귯바이’ 특집으로 모델 이소라, 송경아, 한혜진, 걸스데이 유라가 출연했다.

이소라는 “제가 웃음을 잘 못 참지 않나. 갑자기 생각났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녀는 “지금 돌아가신 앙드레 김 선생님 패션쇼를 했었다”며 “제가 슈퍼모델 나가기 전이었는데 선생님이 ‘어머 어디서 나타났어요?’라고 하시더라. 그러시더니 저를 쇼 맨 앞에 세우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앞으로 걸어나갔는데 선생님이 정면에 딱 계셨다”며 “아무 이유 없이 웃음이 터졌다. 근데 발작 수준으로 터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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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그녀는 “들어가자마자 바로 잘렸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몇 달 간 고심하며 패션쇼를 준비한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쇼를 망친 것이 되었으니 속상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실수의 고충을 공감했던 한혜진은 “(웃음이 터지면) 진짜 미쳐버릴 것 같다”며 “웃음이 터져 버리면 손톱 밑을 꼭 누르면서 참고 걷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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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소라는 1992년 제1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모델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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