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촬영 현장서 30명의 男배우가 사정한 ‘정액’에 목이 막혀 사망한 여배우

2017년 6월 26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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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해당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일본의 한 유명 성인물 여배우가 촬영장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일본 포르노 업계가 슬픔에 잠겨있다.

실명이 밝혀지지 않은 23세의 여배우는 일본 도쿄 신주쿠 거리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부카케’ 신을 촬영하던 도중 정액에 목이 막혀 결국 숨진 사연을 최근 지역매체가 보도했다.

부카케(집단사정)는 일본 성인물의 한 서브 장르로서 다수의 남성 배우들이 여배우의 얼굴에 사정하는 것을 말한다. 당시 카메라 감독 중 한 사람의 증언에 따르면, 사망한 여배우는 이 장면을 촬영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카메라 감독은 “해당 장면을 위해 약 30명의 남성 배우들이 여배우의 입을 향해서 사정하고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어느 순간 여배우가 숨이 막힌 듯 기침을 하기 시작했는데 주변 사람들은 그녀가 연기하는 것으로 오해한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한순간 그녀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감독은 처음에 여배우가 장면을 망쳤다고 화를 냈다. 하지만 숨을 쉬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패닉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응급조치법을 알고 있던 한 남성 배우가 재빠르게 그녀의 입에서 정액을 빼내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이미 너무 늦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전문가는 이 사건으로 인해 일본의 포르노 업계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는 “부카게가 일본 성인물에서 금지되는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사건의 여파로 일본 포르노 업계에 강화된 안전수칙과 규칙이 요구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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