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 기간에 ‘반바지’ 입었다는 이유로 여학생의 ‘뺨 때린’ 남성 (동영상)

2017년 6월 29일   정 용재 에디터

birgun

▲사진·영상출처: BirGun(이하)


한 남성이 이슬람 성월 ‘라마단’ 기간에 반바지를 입었다는 이유로 여학생의 뺨을 때린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영국의 일간 메트로는 터키 이스탄불시의 한 버스에서 발생한 사건이 담겨있는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대학생 신분의 여성은 버스를 타고 있는 도중 남성으로부터 지속적인 모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영상의 주인공인 사글램(Saglam) 학생은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버스 좌석을 앉자마자 남성이 나에게 ‘라마단 기간에 이렇게 입고 다니나? 스스로 부끄러워해라’라며 조롱을 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녀는 남성이 자신의 뺨을 버스 유리창에 얼굴을 부딪칠 정도로 세게 때렸다고 말했다.

사건 후 용의자를 체포한 경찰은 자신이 도발 당했다는 남성의 증언을 받아들여 그를 석방했으나, 여성단체의 반발로 다시 용의자를 체포할 것으로 알려진다.

다음은 문제의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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