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최해민 기자=개그우먼 라윤경
(39·여)씨가 자녀 교육문제로 다른 학부모와
말싸움을 벌이다가 서로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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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라씨와 A(36·여)씨 등
학부모 2명을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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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씨 등은 지난 4월 21일 오후 9시께 성남시
수정구 라씨의 아파트에서 자녀 교육문제로
말다툼을 하다가 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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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씨는 최근 A씨가 A씨 딸에게 특정 친구와
놀지 말라고 한 것에 대해 “왜 아이를
왕따 시키느냐”는 취지로 말했다가,
감정이 격해져 서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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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자신도 라씨로부터 폭행당했다며
다음달인 5월 12일 라씨를 쌍방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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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씨는 전치 3주, A씨는 전치 2주의
뇌진탕 소견이 담긴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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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조사한 경찰은 라씨와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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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씨는 1999년 MBC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이후 연기도 겸해 각종 드라마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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