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gettyimagesbank(이하)
온갖 약물에 내성을 지닌 박테리아 ‘슈퍼버그’가 런던의 지하철에서 발견되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영국의 일간 메트로는 런던 시 정부가 매일 저녁 50개의 역과 5개의 터널에 쌓인 쇳조각, 먼지, 기름때 제거를 위해서 청소를 한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런던 메트로폴리탄 대학(London Metropolitan University) 소속의 한 연구자가 대중교통에서 발견한 121개의 박테리아 중 8개는 사람의 건강에 가장 위협적인 것으로 판명 났다.
이번 조치는 런던 시장 사디크 칸(Sadiq Khan)이 발표한 지하철 대기 질 개선을 위한 정책 중 한가지다. 그는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올바른 조치를 취하기 위해 지하철 내의 오염도 측정을 부탁했다”고 전했다.
지하철 망내 쌓인 먼지들의 주된 원인은 전동차 주행, 승객의 피부에서 떨어져 나온 각질 등을 꼽을 수 있다.
런던교통공사(TfL)가 2004년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당시엔 지하철 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했던 것으로 보도된다.
한편, 런던 시 정부는 영국 정부의 자문기구로 대기 오염 관련 건강 위원회(Department of Health’s independent expert Committee on the Medical Effects of Air Pollutants)로부터 조언을 구해 문제해결에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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