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는 ‘성관계’를 뭐라고 부를까

2017년 6월 2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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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연합뉴스 (이하)

북한에서는 ‘성관계를’ 어떻게 말할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북한의 성관계…”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과거 ‘파이낸셜 뉴스’는 북한이 ‘성관계’를 ‘속잔치’라고 부른다는 누리꾼들의 이야기와 관련하여 이에 대해 이해영 탈북자동지회 사무국장과 인터뷰 한 것을 보도했다.

이해영 탈북자동지회 사무국장은 “속잔치라는 단어가 표준어는 아니지만 통용은 된다”며 “일종의 속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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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일 결혼식인 예비 부부에게 속잔치는 다 한 것 같다는 말을 하곤 한다”며 예시를 들기도 했다.

또한 “엉뚱한 말을 북한말로 소개하는 방송을 종종 보곤 한다”며 “언론에서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북한에서 ‘성관계’를 ‘속잔치’로 부르는 것 외에 남자의 성기를 ‘몸가락’, 여자의 성기는 ‘몸틈새’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속에서 잔치를…?” “Inner party!” “적절한 표현이다” “뭔가 웃긴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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