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피부가 벗겨지는 희귀병을 안고 태어난 아기 (사진3장)

2017년 6월 2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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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onk Bhin/ Exclusivepix Media


희귀병에 걸린 두 아기의 피부가 벗겨져 속살이 전부 빨갛게 드러나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의 일간 미러는 태국에서 거주하는 3살 남아 프람(Plam)과 생후 3개월 된 동생 판(Pan)의 사연을 보도했다.

어린 형제가 앓고 있는 병의 이름은 ‘수포성 표피박리증(epidermolysis bullosa)’이란 희귀 질병으로, 피부가 매우 약해 적은 자극이나 외상에도 피부층에 분리가 일어나고 수포가 형성된다.

형제의 엄마인 21살 라용(Rayong)씨는 사람들이 두 아이를 마치 “외계인을 보는 것”처럼 바라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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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아빠는 아이들을 버리고 떠났으며, 라용 혼자서 부모의 도움으로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그녀는 “조그마한 단칸방에서 다른 사람들한테 돈을 빌려 음식을 산다”라고 어려운 상황을 전했다.

“사람들은 내 두 아이를 다른 행성에서 온 외계인인 것처럼 쳐다본다”고 덧붙이며 슬픈 심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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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재까지 해당 질환은 완치 방법이 없어 증상이나 합병증의 완화를 목적으로 치료가 진행된다. 전문가는, 이미 생긴 수포가 감염되는 것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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