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가 남자에게 주는 이로운 효과

2017년 6월 2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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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gettyimagesbank 


정기적인 성관계는 심혈관 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줄여준다. 하지만, 여성들에게는 큰 효과가 없어 보인다.

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의 일간 미러는 주중 여러 번 성관계를 즐기는 것이 남성의 심혈관 질환 발생률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지금까지 의사들은 성관계 빈도수와 심혈관 질환 가능성의 음의 상관관계를 추측만 할 뿐, 정확한 설명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최근 성 의학 저널에(Journal of Sexual Medicine)에 수록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정기적인 성관계는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낮춤으로써 질환을 예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미노산 중 하나인 ‘호모시스테인’은 단백질이 체내에서 소화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부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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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물질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산화질소를 불활성화하여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 응고작용을 저지하는 ‘헤파린’을 억제하여 혈전을 만드는 독성 아미노산이다 .

2015년에 발표한 과학 자료에 의하면 ‘호모시스테인’의 수치가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을 66% 증가시키고 뇌졸중에 걸릴 확률을 세 배 증가시킨다.

정기적으로 맺는 성관계는 남성 인체의 혈액 순환작용과 혈관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지만, 성적 흥분이 활기찬 혈액순환과 관련이 적은 여성들은 비교적으로 덜한 이득을 얻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들은 심장 질환 위험군 환자들에게 성관계를 자주 맺을 것을 권유한다. 연구 보고서에 그들은 “중년 남성과 나이가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성생활과 잦은 성관계가 건강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말하며, “의사들은 환자들의 성적 활동을 지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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