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남성을 위한 조언 6가지

2017년 6월 2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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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및 이미지 제공 : 속삭닷컴 김인숙 기자

[속삭닷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지면, 성욕에도 문제가 생긴다.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나이를 한 살 먹을 때마다 1%씩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다. 성의학 박사이자 섹스치료사인 이안 커너 박사는 그의 책 ‘그 여자의 섹스’ 를 통해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 6가지를 소개했다.

1. 운동

정기적인 유산소 운동은 혈액흐름을 좋게 하고 동맥에서 산화질소의 생성을 돕는다. 산화질소는 남성의 흥분과 발기에 꼭 필요한 활력소. 혈액순환이 잘 되면 음경으로 유입되는 혈액이 늘어 발기력과 강직도도 향상된다. 또 바벨, 벤치프레스 등 근육 운동은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촉진한다.

2. 다이어트

뱃살이 인격이 되는 시대는 지났다. 비만은 테스토스테론의 가장 큰 적이다. 지방이 많아지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분비돼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진다. 지방이 쌓이기 쉬운 몸이 되면 여성처럼 가슴도 커질 수 있다. 바로 섰을 때 고환이 뱃살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면, 당장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3. 숙면

잠을 잘 자는 것은 성욕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따르면 건강한 젊은 남성도 수면시간이 5시간 줄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10~15% 낮아졌다. 부족한 수면은 피로감을높이고, 성욕을 저하시킨다. 커너 박사는 “파트너의 아침 발기 상태를 보면 그가 숙면을 취했는지 알 수 있다”고 조언했다.

4. 술과 담배

과도한 알콜은 테스토스테론을 에스트로겐으로 바꾸고, 니코틴 등 담배 속 유해물질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발기력을 떨어뜨린다. 연구에 따르면 담배를 피우는 남성의 정액 속 프로타민 수치는 비흡연자에 비해 평균 14% 낮았다. 프로타민은 정자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14% 낮은 수치는 프로타민 결핍으로 생식기능에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는 수준이다.

5. 섹스

더 이상 금욕은 미덕이 아니다. 자주 섹스하고 자주 발기하고 자주 흥분한 사람이 테스토스테론 수치도 높다. 연구에 따르면, 남성들은 포르노를 본 후 60-90분 사이에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남편 혹은 애인이 포르노를 보는 것은 비난할 일이 아닌, 칭찬해 줄 일이다.

6. 아미노산과 비타민은 충분히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 L아르기닌은 체내에 흡수되면 산화질소로 변한다. 이 성분은 항산화물질과 함께 섭취하면 좋은데, 그 중 소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피크노제놀이 찰떡궁합이다. 오메가 3도 혈관을 깨끗하게 한다. 고기, 콩, 견과류 등으로 아미노산을 충분히 섭취하고, 비타민 C, E 등 항산화 영양소를 함께 복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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