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발전소의 인턴쉽 선발 과정이 ‘비키니 대회’? (사진5장)

2017년 6월 2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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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CEN/@ICTemelin


핵발전소의 경영자들이 새로운 여성 인턴직원을 ‘비키니 대회’를 통해 뽑는다고 발표해 사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의 일간 미러는 체코의 테메린 원자력 발전소(Temelin Nuclear Power Station)의 다소 독특한 고용 정책이 물의를 빚은 사연을 보도했다.

체코의 주요 에너지 생산 장소인 테메린 발전소는 10명의 여성 후보자들을 수영복 차림으로 냉각 타워 앞에 세워 포즈를 취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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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된 사진들은 회사 홈페이지에 게시되었으며, 사람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가장 섹시한 사람이 인턴직을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자 사람들은 원전의 “성차별적”이고 “가증스러운” 발상을 비판이 빗발쳤다. 결국, 회사는 사과의 글을 게시했다.

템린 원전 측 대리인은 “대회는 기술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시도한 것”이었다고 말하며, “사람들을 속상하게 만들어 죄송하다.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변명을 받아들이지 않는 듯하다.

해외 네티즌들은 “차라리 직원을 전부 여성으로 뽑지 그러냐”, “전형적인 체코 사람들의 사고방식. 시대착오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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