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 누워있는 아기 곁에서 목격된 정체 모를 형체

2017년 6월 2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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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ercury Press and Media Ltd


기계의 오작동일까? 아니면, 정말 어떤 영혼이 이 갓난아기의 옆에 있고 싶어 하는 것일까?

지난 23일(현지시각) 영국의 일간 미러는 아기가 자고 있는 간이침대 안에 정체를 모르는 아기 형체가 누워있는 것을 발견한 한 엄마의 사연을 보도했다.

남아 세바스찬 에반스(Sebastian Evans)가 밤에 침대 밖으로 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카메라를 설치한 로라 헤이(Laura Haigh)는 어느 날 모니터를 확인하던 도중 소스라치게 놀란다. 18개월 된 아기의 침대 안으로 또 다른 의문의 형체가 기어 올라가는 모습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남편 딘 에반스(Dean Evans)는 재빨리 위층으로 뛰어 올라가 확인해봤지만 아이는 혼자 자고 있었다. 기이한 점은, 딘이 아이를 확인하던 그 상황에서도 검은 형체의 모습이 그대로 모니터에서 보이고, 심지어 움직여서 자세를 바꾸기까지 했다는 것.

로라는 “가끔 세바스찬이 곰 인형을 안고 자기 때문에 인형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건 굉장히 이상하다”라고 말했다. 평소 초자연현상을 믿지 않던 딘은 당시 굉장히 놀란 채 계속 “아직도 여기 있어?”라고 물어보았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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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카메라를 확인한 전문가가 기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녀는 이 형체가 자신의 아기에게 악의적인 의도가 없다고 믿고 있다. 실제로, 당시 세바스찬은 별 특이한 증상 없이 조용하게 숙면을 취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가족은 이번이 집에서 일어난 초자연현상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로라는 집 안에서 때때로 아무도 없는 위층 방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소리가 들리며, 벽에 걸린 액자들이 거꾸로 매달려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가끔 집에서 누군가가 내 이름을 부르는 것 같이 느껴져 돌아보면 아무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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