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ECNS 및 Chinanews(이하)
한 남성이 1.23kg의 튀긴 벌레를 먹어 치우고 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각) 중국의 온라인미디어 상하이스트는 지난주 일요일 중국 원난성 리장 시에서 개최된 ‘벌레 먹기 대회’에 대해 보도했다.
1위를 거머쥔 중국 총칭 출신의 남성은 5분 이내에 1kg 이상 되는 튀긴 메뚜기와 벌레들을 해치워 24K 금괴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옛 모습을 간직한 해발 2,400m에 위치한 고대마을 리장은 잠자리, 갯지렁이, 누에, 메뚜기 등의 벌레를 먹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수 세기 동안 지역 주민들은 이런 벌레들을 훌륭한 단백질의 공급원으로 여겼다.
시합에 참가한 한 선수들은 벌레의 징그러운 모습에 눈을 감고 먹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한 여성은 500g의 다양한 벌레를 먹었지만, 검은색 벌레의 맛이 “끔찍하다”고 말하며 중도에 기권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전문가들은 식용곤충의 이용 확대가 약 30년 뒤부터 지구 온난화와 같은 기후변화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인구를 감당하지 못해 닥칠 식량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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