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르쳐줘” 여중생 유인 성폭행 시도한 30대 체포

2015년 7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북부경찰서는 7일 여중생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간치상)로 김모(30)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6일 오후 9시께 부산시 북구 금곡동의 한 길가에서 여중생(13)에게 길을 묻는 척하면서 접근해 으슥한 곳으로 유인하고서 강제로 입을 맞추고 옷을 벗기는 등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반항하던 여중생은 오른팔이 여러 곳 긁히는 등 상처를 입었다.

목격자가 나타나면서 범행에 실패한 김씨는 왕복 4차로 도로를 무단 횡단해 달아나다가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에게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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