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미 끝난 사람이니….” 교도소에 있는 ‘사형수’들 근황

2017년 6월 2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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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연합뉴스

사형을 선고 받은 ‘사형수’들은 교도소에서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사형수 근황” 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4년 연쇄살인으로 사형을 선고받은 유영철이 교도소 안에서 난동을 부리고 성인물까지 구독해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당시 유영철은 소지품 검사를 위해 들어오던 교도관의 멱살을 잡으며 “난 이미 끝난 사람이니 건드리지 말라”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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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BC ‘8시 뉴스’ 캡쳐

MBC와의 인터뷰에서 김계환 변호사는 “우리나라에서는 사형 집행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사형수들도 알고 있기 때문에 막무가내로 나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대한민국은 1997년 이후 사형 집행을 중단한 상황.

교정전문가들은 사형수와 일반재소자들을 분리해 범죄를 막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형 집행 좀 하자” “일반죄수보다 일을 더 시키던가” “엄청 힘든 막노동 시켰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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