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처럼 부푼 몸으로 발견된 고슴도치 (사진4장)

2017년 6월 2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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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caters news agency (이하)


피부 밑에 가스가 차 풍선처럼 몸이 부풀어 오른 고슴도치가 구조됐다.

지난 28일(현지시각) 영국의 일간 메트로는 영국 돈캐스터의 시민에게 구조된 한 고슴도치의 사연을 보도했다.

‘풍선 증후군(Balloon Syndrome)’으로 흔히 알려진 이 병은, 가스가 빠져나가지 않고 축적되면서 서서히 몸이 비대해진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영국 동물보호협회(RSPCA)는 이 불쌍한 고슴도치를 체셔에 위치한 동물병원으로 옮겼으며, 수의사는 마취를 시킨 후 가스를 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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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 증후군은 상처나 감염에 의해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알려진다.

치료 후 건강을 되찾은 고슴도치는 2-3주 후 야생으로 다시 돌아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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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의 관계자는 “이렇게 심각하게 팽창한 사례는 처음이다. 회복 과정을 굉장히 흥미롭게 지켜봤다”라고 전하며, “다시 야생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기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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