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의 56% “취업하면 전 여자친구에게 전화해 자랑하겠다”

2017년 6월 2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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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tvN ‘미생’ 캡쳐 (이하)

구직자의 56.3%가 취업에 성공하면 헤어진 연인에게 다시 연락할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29일 취업 포털 커리어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구직자 624명을 대상으로 ‘취준생 이별’에 대한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6.3%가 ‘취업 성공 후 전 연인에게 연락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43.6%가 ‘내가 잘 된 것을 보여주고 후회하게 만들고 싶어서’라고 답했으며, ‘취업했으니 다시 교제하기 위해서’라고 답변한 사람이 33.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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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를 하며 이성과 연애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는 77.1%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으며 22.9%가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취업 준비를 이유로 애인과 이별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8.8% 였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애인이 이별을 통보했다(77.8%)’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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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한 이유’에 대해서는 ‘취업 준비로 시간적 여력이 없어서(39.3%)’라는 답변이 1위였으며 2,3위는 ‘미취업 중인 자신의 모습을 보이기 자존심 상해서(21.4%)’, ‘연인이 자신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를 바라서(17.9%)’가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이별 통보가 취업 준비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6.7%가 ‘공부에 집중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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