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에 버려져 개미에게 살을 뜯어먹힌 갓난아기 (사진3장)

2017년 6월 2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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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Viral Press (이하)


구조된 아기의 온몸은 개미에 물린 자국으로 가득했지만, 다행히 목숨에는 지장이 없었다.

지난 27일(현지시각) 영국의 일간 메트로는 쓰레기통에 산채로 유기돼 개미에게 뜯어 먹히던 아기가 청소부에 발견된 사건을 보도했다.

태국 촌부리에서 환경미화원 룽로즈(Rungroj Attra, 53)는 새벽 1시 30분에 쓰레기를 치우던 중 분홍색 담요에 쌓여있던 어린 아기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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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리 병원으로 이송된 어린 아기는 현재 병동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으며, 경찰은 엄마의 행방을 조사 중이다.

경찰서장 치앙마이는 “누군가가 아이를 의도적으로 버렸다”라고 말하며, “담요에 넣어 쓰레기 더미 속에 넣어둔 것으로 보아 죽이려는 생각을 했을 것이며, 조금만 더 늦었다면 아기는 개미에 의해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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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로즈는 아기를 발견했을 때 아직 미세하게 뛰고 있는 심장 박동 소리를 알아차리고 경찰에 연락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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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이가 살아서 기쁘다”고 말하며, “아이를 버린 부모는 무자비한 사람들이다. 이렇게 귀여운 아이를 왜 버리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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