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Viral Press (이하)
어린 시절 ‘초콜릿칩 쿠키’로 놀림 받고 낙인 찍혔던 여성이 ‘미스 말레이시아’에 도전한다.
지난 28일(현지시각) 영국의 일간 데일리메일은 얼굴과 온몸에 나 있는 점을 극복하고 미인대회에 도전하는 에비타 델문도(Evita Delmundo, 20)의 사연을 보도했다.
에비타는 얼굴과 온몸에 검은 점들을 가진 채 태어났다. 피부병에 의해서 생겨난 점이 아니었지만, 그녀는 어릴 적부터 ‘괴물’ 또는 ‘초콜릿칩 쿠키’라고 놀림 받으며 위축되고 점점 내성적인 성격으로 변했다.
하지만,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친구들을 사귀고 해당 중학교의 교사로 근무하던 어머니의 든든한 지지 덕분에 서서히 자신감을 되찾아갔다.
몇몇 사람들은 그녀가 피부병을 앓고 있다고 걱정하지만, 전문의들은 단순한 점일 뿐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16세가 되던 해에 수술을 받아 점을 없앨 마음을 먹었지만, 의사로부터 수술 후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는 경고를 들은 후 생각을 바꿨다고 한다.
현재 지역 커피숍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에비타는 “나 자신과 점들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내가 가진 점들이 그저 독특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서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에비타는 자신의 이야기가 비슷한 문제로 비통해하고 의기소침해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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