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뒤, 대한민국 1년에 ‘절반’이 여름된다

2017년 6월 30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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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연합뉴스 (이하)

한반도가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다.

30일 YTN은 지난 100년간 한반도의 평균 기온이 지구 평균의 2배 수준인 1.5도 상승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50년 뒤 한반도는 여름이 1년의 절반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때 여름은 하루 평균이 20도 이상인 날을 말한다.

서울의 여름 일수도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 1910년 94일이었던 반면, 2010년대에는 130일까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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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지구 온난화 추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50년 뒤 한반도는 강원도를 제외한 모든 곳이 아열대화되며, 여름 일수도 한 해의 절반인 160일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낮 기온 33도 이상의 폭염 일수도 현재 7.3일에서 50년 뒤에는 30.2일로 4배나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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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상청은 해마다 심해지는 폭염과 가뭄 등을 대비하기 위해서 지난 28일 울산과학기술원에 ‘폭염 연구센터’를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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