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 전원이 담합까지?…교사들이 공개한 컨닝수법 4

2017년 7월 3일   정 용재 에디터

▲기사 및 이미지 제공 : 디스패치(이하)

[D컷] 시험을 보는 순간 창과 방패의 싸움이 시작되죠. 컨닝을 하려는 학생들과 그것을 막으려는 선생님.

최근 해외의 한 커뮤니티에는 <교사가 목격한 학생들의 컨닝 사례>가 공개됐다는데요. 어떤 방법들이 있었을까요?

♡ 헤나 문신 디자인을 활용

 2~3주 만에 사라지는 헤나 문신은 세세하고 다소 복잡한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이것을 컨닝에 악용한 학생이 등장했답니다.

손에 헤나 문신을 새긴 한 학생이 문신 디자인의 틈새에 시험에 나올 것 같은 질문의 답을 적어놨다고 하네요.

 얼핏 보기에는 디자인의 일부로 보이지만, 이 학생의 평소 행실을 눈여겨본 교사가 금새 알아채고 컨닝을 잡아냈답니다.
♡ 학급 전원이 단합

다음은 반 학생 30명 전원이 일치 단결해서 컨닝을 주도한 사례라고 합니다. 선택식 시험을 치룬 이 학생들은 답이 1번일 경우 코를 훌쩍이거나, 2번은 기침을 한다는 식이었는데요.

사전에 신호를 정해 단체로 컨닝을 기획한 것이죠. 하지만 결국 시험 중에 학생들이 차례로 기침을 하거나 재채기를 하면서 결국 교사에게 금새 들통이 났다고 합니다.
♡ 인터넷에 실린 논문과 똑같았다

한 교사가 학생이 제출한 논문이 인터넷에 올라온 것과 동일한 것을 발견했다는데요. 문제 의 학생을 불러내어 추궁했는데요.

 “그 논문은 친구에게 부탁한 것이다. 내가 아닌 친구가 베낀거다”라며 울음을 터뜨렸다고 합니다.

♡ 뻔뻔하게 나오는 학생

시험 도중에 심지어 목소리를 낮추지도 않고, 뒤에 있는 친구를 돌아보며 “이게 정답이 맞아?”라고 물어본 학생이 있었다는데요.

 펜을 빌려달라거나, 다른 부탁을 하는 것도 아니고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는 학생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못했다네요.

그저 소심하게 책상 모서리에 적어두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했던 컨닝. 어느 순간, 학생들의 컨닝 방법도 나날이 과감해 지고 있는듯 합니다.

[출처: //www.dispatch.co.kr/794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