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 유형’ 4가지 타입으로 보는 연애 관계

2017년 7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연애 애착유형’ 이론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 이론은 한 개인이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거나 연인을 만날 때 어떤 애착을 형성하는지 설명하는 심리적 유형을 의미한다.

어떤 커플은 서로에게 잘 어울리는 애착유형을 가지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커플도 존재한다. 서로 다른 애착유형을 가진 사람과 연애를 하게 되면, 온갖 종류의 갈등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해외 온라인미디어 라이프핵은 각기 다른 애착유형과 각 조합에 관해서 설명하는 글을 게시했다.

‘애착 유형’에는 총 네 가지 타입이 존재한다

1. 안정 애착형(Secure) : 파트너와 가까이 있을 때 안정감을 느끼며,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도 심리적 안정상태를 유지하는 타입

2. 불안 애착형(Insecure Anxious) : 연인과 헤어질까, 상대방의 관심과 사랑을 잃어버릴까 봐 전전긍긍하는 타입. 상대방의 행동과 기분에 지나치게 민감하다.

3. 회피 애착형(Insecure Avoidant) : 연인과 지나치게 가까워지는 것을 경계하는 타입. 상대방은 당신이 관계를 신경 쓰지 않는다는 오해를 할 수 있다.

4. 혼란 애착형(Insecure Disorganized) : 다른 사람들과 친해지는 데 어려움을 느끼며, 상대방에게 너무 가까워지는 일과 반대로 너무 멀어지는 일에 대해서 공포심을 느낀다. 감정이 쉽게 바뀌는 경향이 있다.

*긍정적인 전망을 가진 조합:  안정형 + 안정형, 불안형, 회피형, 혼란형

안정형을 연인으로 둔 커플은 파트너의 불안감을 감소시키고 관계를 발전시킬 가능성이 농후하다.

*노력이 필요한 조합:  불안형 + 불안형, 회피형 + 회피형, 혼란형 + 혼란형

타인의 감정에 민감하고 조그만 감정이나 행동의 변화도 쉽게 읽을 수 있는 불안애착형 사람들은연인과 대화를 나누기도 전에 스스로 결론을 내리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요약하면, 불안애착형 커플은 많은 다툼과 연인에게 질투심을 겪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혼란애착형 커플 또한 불안애착형 커플과 똑같은 과정을 겪는다.

회피애착형 커플은 대화가 별로 오가지 않는다. 연애 초기에는 괜찮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연인간의 연결이 약해지고, 결국 둘의 관계는 와해한다.

*유독성 조합:  불안형 + 회피형, 불안형 + 혼란형, 회피형 + 혼란형

신기하게도, 불안애착형을 가진 사람들과 회피애착형 사람들은 서로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

이는 서로에게 없는 부분을 채워준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파트너를 잃는 것에 불안함을 가진 사람은 회피적인 사람이 자신에게 전념하기를 기다린다.

하지만, 불안애착형이 불안감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 되면, 회피형을 가진 사람에겐 악몽이 펼쳐진다. 반대로 회피애착형 사람이 회피적 성향이 나타나는 순간에는 불안애착형을 가진 사람은 내면의 갈등을 겪는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 영화 ‘연애의 온도’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