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 중 ‘담배’ 피고 온 여자VS’파혼’ 하자는 예비 시부모 (사진 6장)

2017년 7월 4일   정 용재 에디터

결혼을 약속하는 ‘상견례’ 도중 ‘흡연’을 하고 온 예비 신부의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이 주목하고 있다.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네이트 판)에는 ‘상견례에서 담배 피우고 왔다고 파혼하자는 예비시부모님’이란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닉네임 ‘억울해요’를 사용한 글쓴이는 ‘주말에 상견례에 다녀왔는데 남자 쪽에서 파혼하자고 얘기가 나오는 상황’이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화장실 다녀온다 하고 잠깐 담배를 피웠다’면서 ‘한참을 피다 향수를 뿌리고 있는데 예비 시아버님과 마주쳤다’라고 전했다.

이후 가시방석 같던 상견례가 끝나고 글쓴이는 예비 신랑을 통해 ‘부모님이 많이 화가 나셨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결국 ‘파혼’까지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에 글쓴이는 ‘저도 잘한 건 아니지만 흡연 한번 하고 온 게 예의가 없는 건가요?’라 물으며 글을 마무리지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정했다. ‘꼭 그때 담배를 피우셨어야 했어요?’, ‘뭐가 억울해’,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등 잘못을 인지하기보다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힌 누리꾼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줄을 지었다.

한편 한 누리꾼은 ‘담배 맛을 제대로 아는 분이네’라는 댓글을 남겨 많은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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