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명의 남자와 성관계 나눴다는 여성이 ‘남자’에 대해 한 말

2017년 7월 6일   정 용재 에디터

12년동안 1만 명에 달하는 남성과 성관계를 나눴다는 여성이 이렇게 말했다.

“그들은 이제 더 이상 남자가 될 줄 모른다. 길을 잃었다.”

최근 호주 매체 뉴스닷컴은 과거 1만 명에 달하는 남성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몬테그네로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몬테그네로는 18세에 나이트클럽에서 남성 6명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성 산업에 발을 디뎠다고 한다. 그녀는 그 전까지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 착실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성폭행을 당한 뒤) 내가 무가치하고 더러운 사람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그길로 갔다”며 “19살 때 나는 테이블 위에 올라가 춤을 추고 있었다”고 말했다.

스트리퍼로 일하던 몬테그네로는 이 후 성매매 여성이 되었다. 그는 유명한 변호사, 정치인, 음악가들과 성관계를 맺었고 그 대가로 시간당 500달러에서 1000달러를 받았다고 한다.

몬테그네로는 당시에 대해서 “완전히 초현실적이었다. 돈은 정말 좋은 것이었다. 돈은 몇 년 간 내가 이 산업에서 머물렀던 이유였다”고 전했다.

또한 그녀는 자신이 만난 고객들에게 대해서도 이야기했는데, “단순한 성관계 그 이상이었다. 그들은 성관계를 원하긴 했지만 가장 큰 부분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몬테그네로는 변태적인 성관계나 이상한 판타지를 원하는 남자는 많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들이 만난 남성들이 대부분 ‘정상’이었으며, 성관계를 통해서 자신의 남성성에 대해 ‘검증’받길 원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인간관계에서 남성성이 무력화되었다고 느끼는 남성들은 다시 남자다운 느낌을 가질 수 있길 바랐다. 그들이 원한 것은 자신의 남성성을 검증받는 것이었다. 남자다움은 남성들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그녀는 33살에 업계에서 완전히 은퇴했으며, 이 후 자신의 경험을 담은 ‘남자 10000명과 통계’라는 책으로 유명해졌다.

그녀는 현재 이성과의 관계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하고, 성 산업에 종사하길 원하는 여성들에게 충고를 하며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사진 = facebook ‘Gwyneth Monteneg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