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밝힌, 근본 없는(?) 자신감의 원천 (사진9장)

2017년 7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효리만의 ‘특급’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왔을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효리 근본없는 자신감의 원천.JPG’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중 일부 내용으로, 이날 방송에서는 늘 당당하고 솔직한 모습이 매력적인 이효리의 ‘걸크러쉬’ 뿜는 토크가 이어졌다.

특히 이효리는 최근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이효리 남편 이상순이 국민남편으로 등극하자 이효리는 “남편이 나와 잘 맞는거지 어디 매일 놀고, 기타치고, 아무도 없는데서 디제잉이나 하고…”라고 폭로했다.

이효리는 “난 그래도 괜찮다. 돈이 많지 않나”라더니 “오빠도 본인이 쓸 만큼 벌지만 열정적으로 가족을 위해 일을 해야 겠다라는 것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가 진짜다. 이효리는 ‘부럽다’는 대중의 반응에 대해 “돈 안벌고 편하면 그럴 수 있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는 “맞벌이 부부가 회사에서 시달리고 얼굴을 보면 좋은 소리가 안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당신은 왜 이렇게 안 해주냐’고 하면 안된다. 그러지 말고 하루 종일 일하고 돌아온 가족을 생각해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 당부했다.

또한 “집안일도 잘 도와주고 나를 잘 케어해주지만 가끔 내가 앨범도 내려하고 열심히 살려고 할 때 ‘편하게 살아’, ‘내려놔’라고 한다. 속도 모르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난 그만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20년 동안 집안의 가장으로 살았다”라고 토로했다.

‘이효리 자신감’의 원천?

누군가는 ‘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 앞서 지금의 이효리를 만든 바로 자신이 아닐지. 바로 20년 간 쉬지 않고 쏟은 그녀의 열정과 책임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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