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몸무게 11kg 감량한 남성, 어떻게 했을까?

2017년 7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한 남성이 운동 없이 하루에 무려 11kg을 감량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월드와이드위어드뉴스(worldwideweirdnews)는 스포츠 과학자인 남성 로스 에글리(Ross Edgley)가 하루 만에 무려 11kg을 감량한 실험에 대해 전했다.

그는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 하루 동안 탄수화물과 소금을 전혀 먹지 않았다.

또한, 땀 흡수용 운동복을 입은 후 사우나와 목욕을 했으며 소변 배설을 촉진하는 비타민C와 카페인 등의 이뇨제를 먹었다.

그 결과 로스는 24시간 만에 94.7kg에서 83.4kg으로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그의 가슴사이즈는 45인치에서 40인치로 줄어들었으며, 허리 사이즈는 33인치에서 29인치로 줄었다.

스포츠 과학자인 로스는 하루만에 11kg 감량이 가능하다는 것에 대해서 “사람의 체중은 체지방을 포함한 여러 요소에 의해 급격히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사람 몸의 50~70%는 물로 이루어져 있다. 몸에 있는 수분을 치명적이지 않을 정도로 빼내면 체중은 급격히 줄어드는 게 가능하다”며 “하지만 수분이 채워지는 즉시 체중은 돌아온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체중계가 가리키는 숫자에 너무 집착한다”며 “이번 실험이 사람들이 체중계 숫자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로스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하루 만에 11kg를 감량했으나 24시간의 실험을 끝낸 뒤 2시간 만에 본인의 원래 체중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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