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한 트렌스젠더 여성

2017년 7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언제나 밝고 명랑했던 트랜스젠더 여성이 자신의 집에서 자살한 사례가 알려져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메트로는 한 사망한 사건을 보도했다.

16살 때 성전환 수술을 받고 여성의 이름으로 개명한 제시카 레이(Jessica Leigh)는 동물을 사랑하고 미술에 취미를 가진 평범한 사람이었다.

주변 사람들은 다음 달에 21번째 생일을 맞이했을 제시카가 평소 ‘행복하고 외향적인 사람’이었다고 전한다.

그녀는 자신의 침실에서 목을 매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진다.

가족은 그녀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제시카의 엄마 주드 콜슨은 (Jude Coulson)은 사망 전날까지 문자메시지로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말했따.

주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사람들에게 트랜스젠더에 대한 인식과 그들의 정체성을 수용할 것을 부탁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딸이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았던 내면의 문제에 시달리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주드는 “딸을 아끼고 사랑했던 사람들과 모여 죽은 제스(Jessica)의 넋을 위로할 것”이라 말하며 슬픈 심경을 전달했다.

한편, 제시카가 자살을 결심하게 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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