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광고의 폐해” ‘이가탄·인사돌’의 불편한 진실 (사진 15장)

2017년 7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과거 MBC ‘불만제로’에서 방송된 ‘잇몸약의 배신’ 편이 누리꾼들에 의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돌, 이가탄 등 잇몸약으로 알려진 제품들은 광고 등을 통해 ‘잇몸이 튼튼해진다’는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그러나 방송을 통해 밝혀진 사실은 ‘장기 복용으로 잇몸이 튼튼해진다는 내용은 전혀 없다’였다.

실제 이가탄을 처음 만든 일본은 ‘파운드 캡슐(이가탄)의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한 전문가는 방송을 통해 “약의 성분을 보면 비타민과 같은 ‘영양제’라고 보는 게 맞다”며 오히려 “전립선에 효과가 있는 것은 확인된 사실”이라고 전했다.

한편 잇몸 질환 치료제로 알려진 이가탄은 지난해 8월 ‘보조치료제’로 허가 사항이 변경된 바 있으나 여전히 광고 등을 통해 ‘잇몸 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이미지를 심고 있어 문제라는 지적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 = MBC ‘불만제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