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와 ‘할리퀸’ 분장을 하고 난교 파티에서 성관계 맺은 커플의 결말

2017년 7월 10일   정 용재 에디터

난교 파티에서 DC코믹스의 ‘배트맨’에 등장하는 최강의 악당 ‘조커’와 그의 연인 ‘할리퀸’을 분장한 채 성관계를 맺던 커플이 무장경찰의 총에 맞았다.

지난 9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메트로는 ‘조커’ 분장을 한 데일 에윈스(Dale Ewins, 35)가 총을 소지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피격당한 사건을 보도했다.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난교 파티 주최측은 남성 피해자가 갖고 있었던 총은 플라스틱 장난감 총이며, 남성이 코스튬을 대여하며 함께 넘겨받은 모조품이었다고 주장해 경찰의 과잉대응을 비난했다.

지역 매체에 따르면 해당 파티에는 약 100여 명의 남녀가 참석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당국은 남성이 먼저 총을 꺼내 들어 경찰을 조준했으며, 그를 향해 총을 발포한 경찰관들은 이어서 테이져건을 사용해 남성을 진압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행히도 데일과 진압 과정 중 다리에 총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된 데일의 여자친구 지타(Zita)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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