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5만 9천 원에 ‘초저가’ 일본 여행 떠난 이상민

2017년 7월 10일   정 용재 에디터

[RE:TV] ‘미우새’ 이상민은 ‘만족’ 정준영은 ‘울상’인 ‘궁셔리 일본여행’

이상민이 일본 여행에서도 궁셔리를 빛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에서는 이상민이 궁셔리 일본 여행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은 “이렇게 저렴하게 가는 여행이 어딨냐. 배터지게 먹게 해주겠다”고 출발 전부터 포부를 밝혔으나 정준영은 어쩐지 궁셔리 여행의 피해자인 듯 자꾸만 지쳐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상민의 궁셔리 투어 ‘배타고 일본행’이 그려졌다. 가수 정준영과 부산항에서 만나 후쿠오카의 하카타를 배를 타고 가려는 것. 이상민은 매표소에 “미리 예약했다. 왕복 5만 9천원짜리 티켓을 달라”고 말했다. 대기시간 4시간에 왕복 9시간이 걸리는 여정이었지만 출연자들은 “완전 싸다”며 놀랐다.

이들은 배 안의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며 이동시간을 즐겼고 정준영은 “그냥 비행기 티켓을 제가 쏘면 안되나요” “너무 슬로우인데”라는 말을 하며 배에서의 잠을 청했다. 이윽고 일어나자 후쿠오카에 도착했고 이상민은 “먹고싶은 거 다 먹게 해줄게”라며 궁셔리 여행을 호언장담했다.

이상민은 전철을 타고 하카타로 향했다. 온천도시 ‘벳푸’로 가 렛츠고 파티를 즐기자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상민은 기차 티켓을 사며 “욧마이 키푸 주세요”라고 말했다. 일본기차를 싸게 타는 법을 그는 소개 하며 “원래는 한 사람당 1만엔인데 이건 1+1으로 둘이 1만엔에 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변에서의 뜨거운 모래 찜질에 도전했고 정준영은 결국 “우산 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모래를 치워달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힐링을 즐겼지만 정준영은 “여행의 시작이 별로인데요 더워 죽겠다”며 답답해했다.

이에 패널들은 “정준영씨가 즐기기엔 아직 어리다”고 말했고 신동엽도 “저는 저기 너무 눕고 싶은데”라며 동조했다. 정준영은 결국 자리를 일어나 탈출했다. 이어 두 사람은 버스를 타고 현지의 느낌을 경험했다. 스시를 먹으러 가자고 외치며 어딘가 내렸고 예고편에서는 “저기가 어디야” “잘못간 거 아냐”라며 호기심을 자아냈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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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0. / 뉴스1 ⓒ News1 황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