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방 출입한 남편, “잊을만하면 자꾸 생각나요”

2015년 7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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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트 판(pann.nate.com/talk/327611061)


‘남의 일 같던 황당한 이야기가 내게 일어나다니…’

 

결혼 4년차 주부가 올린 충격적인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만난지 1년만에 결혼한 이들 부부. 남편이 평소 예민한 편이긴 했으나 투닥투닥하며 잘 지냈던 이들. 얼마 전에는 좀 더 넓은 전세아파트로 이사까지 했다는데요. 슬슬 아이를 가질 준비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난달인 6월 초. 사건은 발생합니다.

우연히 남편의 휴대폰을 갖다주게 되면서 모르는 사람의 이름을 발견합니다. 여자의 직감. 평소와 달리 메시지를 눌러봅니다. 사랑 가득한 문자들. 남편이 보낸 걸로 보이는 하트 가득한 이모티콘.

남편에게는 다른 여자가 있었습니다.

아파서 일찍 잔다고 했을 때.
집들이 끝나고 친구들 만나러 간다고 했을 때.

알고보니 남편은 전부 핸드폰 속 여자를 만나러 갔던 것이었습니다.

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남편은 길가던 모르는 여자가 자신에게 번호를 물어봐 알려줬다고 말했지만 알고보니 키스방에 가서 이 여자를 만났으며 남편이 조르고 졸라 번호를 알아내 연락했던 것.

따로 만나고 또 놀고 심지어 잠자리까지….

남편은 현재 이 같은 일을 반성하고 아내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합니다.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자꾸만 ‘남편의 외도’가 눈에 아른거린다는 아내.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 역시 분노가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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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트 판(pann.nate.com/talk/327611061)


하지만 이미 잃어버린 믿음, 신뢰.

부부 사이에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원문 : pann.nate.com/talk/327611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