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없이 아이폰 카메라 셔터음·캡처음 소리 안 나는 ‘꿀팁’

2017년 7월 12일   정 용재 에디터

아이폰 유저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카메라 셔터음 혹은 캡처음의 불편함. 이 때다, 싶어 소중한 순간을 담기 위해 아이폰을 꺼내들었건만 너무 큰 셔터음 때문에 민망해진 기억,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카메라 셔터음’은 한국과 일본에만 적용되는 권고사항으로, 특히 에티켓 모드에서도 촬영시 촬영음이 강제로 발생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몰래카메라 방지를 비롯한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한 범죄 방지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사항인 건 잘 알고 있다.

다만, 에디터 역시 재밌는 영상이나 필요한 자료를 찾을 때 이따금씩 사람들 많은 장소에서 캡처를 하다가 화들짝 놀라는 사람들의 시선이나 어려운 느낌을 받은 적이 한두 번 아니다. -그렇다고 안할 수도 없는-

그래서 준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떠돌아다니고 있는 ‘아이폰 카메라 셔터음·캡처음 탈출하기’라는 제목의 게시물.

누리꾼이 예시로 든 어플은 바로 카메라 어플인 ‘B612’.

먼저 해당 어플이 없는 사람의 경우 어플을 깐 뒤 재부팅 혹은 램초기화를 한다. 만약 해당 어플이 깔려 있다면 곧바로 재부팅 및 램초기화로.

이후 전원을 켠 후 바로 B612 어플 실행해 촬영 고고. 여기서 끝이 아니라 이번에는 기본 카메라 어플을 실행 후 ‘캡처’를 한다. 여기서 포인트는 절대 촬영이 아닌 캡처.

이때 기본 카메라의 촬영음이 안 나야 정상이다. 만약 소리가 나면 홈에 들어갔다가 다시 카메라 들어가서 캡처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에 대해 누리꾼은 “멀티태스킹으로 B612 종료 시켜도 캡처, 카메라는 무음으로 된다. 다만 재부팅이나 램초기화하면 이 과정을 다시 반복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음. 그래도 소리 안 나니깐 편해”라고 후기를 덧붙였다.

하지만 끝으로 참고할 점은 iOS 10.2 업데이트 이후부터는 앞의 과정 없이 무음 모드 상태에서 화면 캡쳐시 셔터음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 카메라 셔터음의 경우 전보다 훨씬 더 작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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