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학교서 ‘음란물’ 보다 걸린 중학생의 비극적인 최후

2017년 7월 14일   정 용재 에디터

어느 중학생의 자살한 이유가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주요 커뮤니티 및 SNS에는 ‘야동보다 걸린 학생의 최후’, ‘음란물 때문에 자살한 중학생’ 등의 제목으로 1995년 강남에서 발생한 사건이 다시금 올라오면서 주목 받고 있다.

커뮤니티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한 남자 중학생이 학교에서 컴퓨터로 ‘야동’을 보다가 선생님에게 들키면서 시작됐다.

결국 선생님은 학생에게 부모님을 데려오라고 했고 부모님께 혼날 것이 두려워했던 중학생이 선택한 것은 바로 자살이었다.

그는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유서를 남겼다.

해당 게시물이 확산되면서 안타깝다는 반응과 동시에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선생이 문제다. 왜 부모님을 부르라고 해서”, “선생님 뭐가 문제? 학교에서 음란물 본 것 같은데 당연히 혼낼 수 있는 거지”, “아이가 자살할 정도면 평소 집안 분위기가 어떻다는 거야?” 등 선생의 잘못 유무와 가정에 대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에 “중학생이 음란물 보는 게 이상한 건 아닌데 부모 호출까지?”, “보는 건 자연스럽지만 학교 컴퓨터로 보는 건 자연스럽지 않죠. 선생님은 숨쉬는 것도 잘못인가요?”, “부모가 평상시 얼마나 무섭고 소통이 안되었으면 학교에서 선생님 부른다고 애가 자살할까요” 등의 반응도 나왔다.

안타깝고, 또 안타까운 사건.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 투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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