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로 쓰러졌음에도 ‘0.1%’ 확률로 목숨을 건진 중학생

2017년 7월 14일   정 용재 에디터

중학교 1학년 학생이 등굣길에 갑자기 심장이 멈춰 쓰러졌으나 길을 하던 행인과 구급대원들의 빠른 대처로 목숨을 구했다.

지난 13일 YTN은 지나가던 행인과 구급대원으로 목숨을 구한 중학생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군은 전날 오전 등교를 하던 중 갑자기 심장이 멈춰 거리에 쓰러졌다.

뒤따라오던 남성은 그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A군의 상태를 살폈고, 바로 앞에 소방서가 있음을 알았던 남성은 빠르게 소방서로 뛰어갔다.

남성의 다급한 부름에 구급대원들은 A가 쓰러진 곳으로 달려갔고, A군의 상태를 심정지로 판단 후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인 4분이 지나갈 때쯤 A군의 심장은 다시 뛰기 시작했다.

위급한 상황에서 시민과 구급대원들의 발 빠른 대처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고, A군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것.

한편, 현재 A군은 병원에 입원해 정밀 검사를 받으며 몸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사진 = YTN 뉴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