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재입북 ‘임지현’, 한국에서 첫 직업은 ‘성인 BJ벗방’? (사진 6장)

2017년 7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남남북녀’, ‘모란봉 클럽’ 등 국내 종편 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탈북여성 ‘임지현’씨의 과거 행적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16일 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 ‘우리 민족끼리’는 ‘반공화국 모략 선전에 이용되었던 전혜성이 밝히는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전씨는 “14년 1월 탈북했고 지난 6월 조국(북한)의 품에 안겼다”며 재입북 사실과 한국에서 방송에 출연하게 된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에서 ‘임지현’이라는 이름으로 방송에 출연했던 전씨는 “잘 먹고 돈도 많이 벌 수 있다는 환상으로 남조선에 가게 됐지만 남조선에서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만이 따랐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면서 전씨가 최근 재입북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구체적으로 입북한 경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어 정부가 이를 두고 조사에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간첩이 아니냐”며 전씨가 과거 ‘임지현’이란 이름으로 활동했던 당시의 과거 행적들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종편에 출연하기 전 인터넷 방송에서 나체로 성인 방송을 진행하는 이른바 ‘벗방’ BJ였다”며 과거 전씨가 한국에서 BJ로 활동했던 사진들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관심은 더욱 커져갔고, 현재는 “벗방 BJ 시절 연간 1억이 넘는 수익을 올렸다”, “종편에 출연한 이후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자취를 감추게 됐다” 등의 증언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우리 민족끼리’는 2년 전 재입북한 ‘김복만’씨를 영상에 출연시켜 “종편 프로그램들이 구미에 맞는 말만 유도시킨다”며 “남한 방송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거짓말뿐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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