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102대’ 아이폰을 숨겨 밀수를 시도한 여성

2017년 7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홍콩 여성이 100대가 넘는 아이폰의 밀수를 시도하다 적발된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중국 온라인미디어 상하이스트는 지난달에 102대의 아이폰을 몸에 감아 중국 본토로 넘어가려던 한 여성이 중국 선전시 세관에 덜미가 붙잡힌 사연을 보도했다.

여성의 비정상적인 옷의 부피와 이상한 걸음걸이를 수상하게 여긴 세관 직원은 그녀를 멈춰 세워 엑스레이 스캐너에 걸어서 지나가도록 명령했다.

경보가 울리자 여성의 몸을 수색한 세관 직원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 그녀의 몸에서 100대 이상의 아이폰과 고가의 시계 15대가 가슴에서 발견된 것.

지역 매체는 그녀가 총 20kg이 넘는 물품을 밀수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중국 본토에서 판매되는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홍콩 아이폰은 밀수꾼들의 인기 있는 품목이다. 과거 핸드폰을 자전거나 옷가지 등에 물건을 숨겨 밀수를 시도하다가 적발된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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