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서 논란중인, ’10세’ 자녀에게 자위 방법 알려주는 부모

2017년 7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성교육일 뿐 vs 부적절”… 10세 자녀에게 자위 방법 알려주는 부모

[D컷] 부모가 10세 자녀에게 자위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와치커트 비디오’(WatchCut Video)가 올린 영상을 소개했는데요.

영상은 ‘부모가 설명해주다’라는 취지의 시리즈 영상물로, ‘부모가 자녀에게 자위 방법을 설명하다’는 제목으로 지난 10일 게재됐습니다.

영상에서는 부모와 자녀로 보이는 이들이 자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정확히 자위란 무엇인지, 어떻게 하는지 등 부모의 조언에 한 소녀는 무척 당황해하기도 하는데요.

이어 10세 자녀들은 부모로부터 자위 기구를 사용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부모들은 심지어 “해봤냐”는 질문과 함께 외설적이고 적나라한 속어까지 알려줍니다.

영상은 현재 130만 조회 수를 넘어서며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7만 명에 가까운 구독자들이 비난을 뜻하는 ‘싫어요’(thumbs down)를 눌렀는데요.

한 구독자는 “아이들에게 적절한 성교육을 해주는 것은 중요하다”며 “그러나 10세 아이에게는 너무 이른 부적절한 결정이다. 아이들의 순수함을 망가트린 것”이라고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반면 일부 구독자들은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사춘기 때 아이 혼자 혼란스러워 할 바엔, 미리 부모와 함께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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