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유리문 부수고 ’50초’만에 휴대전화 쓸어가

2015년 7월 9일   정 용재 에디터

(화성=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휴대전화 판매점에 침입해 진열된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조모(22)씨를 구속하고 이모(23)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조씨 등은 지난 3일 오전 4시 40분께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의 한 휴대전화 매장 출입문 유리를 망치로 부수고 들어가 진열된 스마트폰 24대(98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유리문을 부순 뒤 50초 만에 휴대전화를 훔치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별다른 직업 없이 찜질방 등을 전전하던 이들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씨 일당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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