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니?” 전 남친이 문자 보내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라고 주장한 남성

2017년 7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전 남자친구가 보낸 “자니?”라는 문자에 성적인 의도가 담겨있다?

지난 17일 EBS1 ‘까칠남녀’에서는 ‘죽어도 못 보내, 안전 이별’편이 방송되었다.

이날 박미선은 패널들에게 “데이트 폭력, 이별 폭력이 많아졌다”라고 말했고, 서유리는 “옛날부터 많았다. 요즘에 많아진 게 아니다. 이슈가 되고, 사람들이 주목이 되었을 뿐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문화평론가 손희정은 “사랑이라는 명목 하에 폭력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고 서유리는 “가정 폭력도 마찬가지”라며 동의한다는 의견을 말했다.

이어서 박미선은 “헤어진 연인에게 ‘자니?”라는 문자를 받아보거나 보낸 적이 있냐”라고 물었고, 방송인 정영진은 “전 남자친구가 보내는 문자 중 ‘자니?’, ‘뭐해?’, ‘잘 지내’ 이 세 개가 있다. 한 새벽 1시에서 3시 사이에 보낸다. 이 문자를 보내는 목적은 성적인 시도가 90% 이상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게다가 그는 “전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새로운 여자들과의 새로운 관계를 시도했을 때 성적인 관계까지 가는 게 힘이 든다. 그런데 전 여자친구는 성관계가 성립됐던 관계이기 때문에 다시 만나면 언제든 성관계가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문자를 보내는 거다”라고 전했다.

이 의견에 대해 봉만대 감독은 “개인차라고 봐야 한다”며 반대했으며, 서유리 역시 “남자들을 무시하는 발언이다”라고 지적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BS ‘까칠남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