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병 소년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준 할리우드 스타 (동영상)

2017년 7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영화 ‘데드풀’의 주인공 영화배우 라이언 레이놀즈(Ryan Reynolds)가 불치병에 걸려 몇 달밖에 남지 않은 5살 아이와 영상 통화를 하며 소년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줬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미러는 자신의 영웅을 꼭 만나고 싶어 한 소년과 할리우드 스타와의 영상통화 장면이 담긴 하는 가슴 따뜻해지는 영상을 게시했다.

마블 스튜디오 영화의 열혈팬인 5살 소년 다니엘(Daniel)은 이번 달 초 수술이 불가능한 뇌종양 판정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스튜디오의 작품 중, 영화 ‘데드풀’의 주인공 라이언 레이놀즈는 다니엘의 영웅이었다.

어린 소년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은 배우는 바쁜 스케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니엘과의 영상통화를 위해 특별히 시간을 낸 것으로 전해진다.

다니엘(Daniel)의 엄마 스테파니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전화를 걸어 내 아들에게 ‘내가 누군지 아냐’고 물어봤다”며 “다니엘이 그가 누군지 알아차리자마자 굉장히 들뜬 목소리로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지 물어봤다”고 말했다.

배우는 다시 영화를 찍으러 가기 전까지 약 15분간 다니엘과 대화를 나누며, 소년에게 현재 촬영 중인 ‘데드풀2’의 세트장을 구경시켜준 것으로 알려진다.

스테파니는 통화가 끝난 후 라이언의 매니저에게 감사의 문자를 보냈다고 말하며, “시간이 없는 와중에도 내 아들과 대화를 해줘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다음은 화제의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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