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 털이란 털은 다 뽑는 여자친구,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017년 7월 18일   School Stroy 에디터

“왜 이러는 걸까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네이트판)에는 ‘여자친구가 털이란 털은 다 뽑아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지 200일이 조금 넘은 사랑스러운 여자친구(B씨)가 있다고 밝힌 A씨는 “고민이 있는데 여자친구가 제 털이란 털은 다 뽑아요. 처음에는 수염만 뽑는 정도였는데 조금 지나니 겨드랑이 털도 뽑더라고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수염, 겨드랑이 털도 모자라 이제는 A씨 몸에 있는 털이란 털은 모조리 뽑기 시작했다는 B씨.

A씨는 “저 누워만 있으면 혼자서도 털 뽑으면서 잘 놀아요. 자고 있는데도 뽑고 있고, 아프다 해도 웃으면서 뽑고 같이 있을 때 중 가장 행복해 보입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왁싱샵 직원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유독 털에 집착하는 B씨에 대해 A씨는 “핀셋으로 뽑는 것도 아니에요. 그냥 뭉탱이로 뽑고, 몇 개 뽑혔는지 확인하고… 근데 이젠 ㄱㅊ 털도 뽑는데 진짜 미치겠어요. 엄청 신나서 뽑고, 너무 아프다 해도 안 들어요”라고 그녀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그래도 사랑스럽긴 한데 여자친구한테 장난으로 변태라 해도 자기는 변태 아니라는데 제가 못 받아들이는 건가요?”라고 고민을 토로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왁싱하고 오면 헤어지겠네”, “왜 털에 집착해??”, “아 진짜 나 같은 사람많네ㅋㅋㅋㅋ”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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