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고 싶어 자신의 ‘성기’를 잘라버린 남자

2017년 7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부자가 되기 위해 자신의 ‘성기’를 바친 남성이 있다.

과거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잠비아에서 발생한 황당한 사건에 대해서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어느 날, 차마게니 줄루라는 이름의 20대 남성이 급히 종합병원에 실려왔다. 그런데 병원에 실려온 남성이 고통스러워하기는커녕 어딘가 기분 좋은 듯한 모습을 보여 의료진들을 의아하게 했다고 한다.

줄루는 이 사고로 발가락 3개와 ‘성기’를 잃게 되었다고 한다. 도대체 어떤 사고였을까?

말라위 출신인 줄루는 사고가 나기 3개월 전 잠비아로 건너와 노동판을 전전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돈을 모으기 쉽지 않았고 그는 한 주술사를 만나게 된다.

주술사는 그에게 ‘하이에나에게 신체 일부를 바치면 부자가 된다’는 말을 했다. 그는 주술사의 말을 믿지 않았으나 이후 만난 사업가에게도 비슷한 이야기를 듣자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된다.

그는 새벽 4시 옷을 모두 벗은 채로 숲에 들어갔고, 잠시 후 그는 자신의 바람대로 하이에나에게 성기와 발가락을 물어 뜯겼다. 그렇게 공격을 당한 줄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서 병원으로 실려왔다.

줄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발가락과 성기가 하이에나에게 뜯어 먹혔다”며 “그러나 나는 부자가 될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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