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구매한 옷을 세탁 없이 그대로 입으면 안 되는 이유 (동영상)

2017년 7월 18일   School Stroy 에디터

대부분의 사람들이 새로 구매한 옷은 깨끗할 거라 생각한다. 이에 태그만 땐 채 바로 입고 외출에 나선다.

하지만 충격적이게도 새로 구매한 옷은 반드시 세탁을 한 후에 입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세균’ 때문이다.

과거 방송된 KBS2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패셔니스타도 모르는 새 옷의 비밀’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양한 새 옷에서 세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피부 감염균인 사슬알균, 황색포도알균을 비롯해 위장과 다양한 질환의 원인인 장내세균 등이 검출된 것.


이러한 각종 세균이 검출된 의류는 바로 ‘청바지’였다.

그렇다면 분명 새 옷인 줄 알았던 청바지에서 많은 세균이 검출된 이유는 뭘까?

미생물학과 유승민 교수는 “매장에서 불특정 다수가 입어보는 옷을 통해 세균이 옮겨질 수 있고, 이러한 과정에서 만약 강력한 병원성 세균에 오염된다면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새 옷도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충고했다.

청바지가 2위라면, 각종 피부 감염균과 장내 세균 수천마리 이상의 일반세균이 발견된 의류는 어떤 것일까.

겨울철 필수템인 목도리는 얼굴과 입 주면을 감싸며 사용하게 되는데 대부분 구매 후에 빨지 않고 그대로 착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목도리는 세균뿐만 아니라 곰팡이 역시 다른 의류에 비해 가장 많이 검출돼 충격을 안겼다.

목도리 외 다양한 의류에서 검출된 곰팡이 균에 대해 임상병리학과 김영권 교수는 “한 시료당 평균 여섯 개의 곰팡이가 자랐다. 그 곰팡이의 종류는 털 곰팡이, 아스페르길루스페니실륨(푸른곰팡이) 효모 등이 자란 것이다”라며 “이 균들은 우리 환경에서 자주 발견될 수 있는 곰팡이인데 때에 따라서는 피부염, 각막염 외이도염을 일으키거나 면역이 약한 사람들은 호흡기에 감염될 경우 폐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안전을 위해서는 새로 구매한 옷일지라도 반드시 세탁 후에 작용을 하는 것이 좋겠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 KBS2 ‘위기탈출 넘버원’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