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년 전 ‘이집트 사제 유령’이 카메라에 잡혔다 (동영상)

2017년 7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유령사냥을 하는 커플이 3000년 된 미라가 있는 박물관에 들어가 유령을 카메라에 담았다고 주장했다.

지난 17일 호주 야후 뉴스, 영구 미러 등 외신은 유령 사냥꾼 숀 레이놀즈(Sean Reynolds)와 레베카 팔머(Rebecca Palmer)가 고대 이집트 성직자의 귀신으로 여겨지는 ‘후드가 달린 옷을 입은 사람 그림자’를 촬영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은 지난 3월, 3000년 전 죽은 고대 이집트 성직자 네사야먼(Nesyamun)의 무덤이 있는 영국 리즈 시립 박물관에서 촬영된 것이다.

영상에는 숀과 레베카가 박물관에 출몰한다는 유령을 조사하는 장면부터 나온다. 그들은 근처에서 초자연적인 현상이 일어나고 있음을 직감하는데, 그 순간 검은 그림자가 그들의 앞을 지나간다.

숀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든 장비가 미쳐가고 있었는데, 경보음이 울렸다. 후드 옷을 입은 그림자를 본 건 카메라를 든 제인이라는 스태프였다. 우리는 그 곳에 있을 것이라고 믿어야 했다”고 말했다.

카메라를 다시 돌려보면서 일행은 제인이 본 것이 카메라에 찍혔음을 확인했다.

숀은 “그림자의 꼭대기는 뾰족한 두건 모양이었고, 오른쪽 무덤으로 똑바로 들어갔다. 그것은 네사야먼이라고 불리던 성직자의 무덤이었다. 나는 그것이 그의 영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숀은 뒤에 있던 일행 중 누군가의 그림자가 아니냐는 물음에는 “그림자가 생기려면 우리 뒤에 빛이 있어야 하지만 당시 거기에는 빛이 없었다. 그리고 우리 뒤에는 아무도 없었고, 실제로 거기 뭔가가 있었다.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고 답했다.

네사야먼의 미라는 1823년 리즈 시립 박물관으로 옮겨졌으며, 영국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미라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출처 = Youtube ‘Caters Cli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