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도 당한다는 ‘몸캠’이 유출되는 이유는? (사진 6장)

2017년 7월 19일   정 용재 에디터


한 연예인이 ‘몸캠’ 논란에 대해 인정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인터넷을 통한 ‘랜덤 채팅’의 일종으로 상대방과 신체를 보여주며 자위행위를 하는 것을 말하는 ‘몸캠’.

비밀스럽게 진행되는 이런 몸캠이 유출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는 ‘몸캠’의 유출 경로에 대해 알아봤다.

1. 일반적으로 몸캠은 스카이프 같은 ‘영상 통화’ 프로그램을 이용해 만나 익명의 상대방과 함께 자위행위를 보여주며 진행된다.

2. 이때 ‘몸캠 유포’를 노리는 범죄자들은 녹화된 이성의 야한 영상을 자신인 것처럼 가장하고 상대방의 알몸 영상을 요구하는 것이다.

3. 이후 범죄자들은 상대의 영상을 녹화하면서 통화 상태가 좋지 않다는 식으로 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해 만날 것을 제안한다.

4. 해당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주소록과 연락처 등 개인 신상 정보가 모두 상대방에게 전송되고, “돈을 보내지 않으면 당신의 지인들에게 영상을 보내겠다”며 협박하는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사례로 ‘몸캠’ 협박을 받은 피해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지금도 유명 연예인을 포함한 남성 수백 명의 몸캠이 유포되고 있다.

유출자들은 몸캠을 10만원가량에 판매했고 이를 구매한 사람들이 지인들에게 유포해 빠르게 퍼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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