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연소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은 누구일까

2017년 7월 19일   정 용재 에디터

세계 최연소 연쇄살인범은 누구일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연소 살인마 메리 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1957년 5월 26일에 영국에서 태어난 메리 플로라 벨은 최연소 연쇄살인마로 유명하다.

그녀는 만 10살에 2건의 살인을 저질렀는데, 살해 대상은 당시 3~4세의 유아였던 브라이언 하우와 마틴 브라운이었다.

메리 벨은 사이코패스 판정을 받았으며, 유죄판결 후 인터뷰에서 “살인이 그렇게 나쁜 건 아니잖아요. 어차피 우리 모두 언젠가는 죽을 텐데요”라는 말을 남겨 시민들을 경악시키기도 했다.

그녀는 나이답지 않은 수준으로 똑똑했으며, 2세부터 정서적으로 불안정했고 폭력적인 경향을 내보였다고 한다.

특히 4세때부터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는데, 어릴 때 친한 친구가 죽은 이후 그녀는 친구들의 목을 조르며 “왜? 이러면 얘가 죽어?”라고 묻는 등 죽음에 대해 궁금해했다고 한다.

메리 벨의 가정환경에는 많은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그녀의 어머니는 매춘부였으며, 그녀가 태어났을 때 “저것 좀 빨리 내 눈 앞에서 치워!”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그녀의 재판에 나타났을 때도, 화려하게 치장하고 재판에도 집중하지 않는 등 어머니로서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메리 벨은 유아기때 어머니가 복용하던 마약을 먹고 생사를 헤맨 적도 있다고.

감옥에서 출소 후 그녀는 1998년 자신의 살인 기록을 담은 책인 ‘들리지 않는 외침’을 출간해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무섭네..” “10살이 연쇄살인을?” “확실히 가정환경이 큰 영향을 준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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