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서태지 뮤지컬 ‘페스트’ 연출 맡아

2015년 7월 9일   정 용재 에디터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서태지 뮤지컬’로 알려진 뮤지컬 ‘페스트’의 연출로 박칼린이 발탁됐다.

제작사인 스포트라이트는 박칼린이 내년 7월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초연하는 창작뮤지컬 ‘페스트’의 연출을 맡는다고 9일 밝혔다.

‘페스트’는 프랑스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알베르 까뮈의 소설 ‘페스트’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갑작스러운 전염병으로 인한 예측 불허의 사건에 직면했을 때 나타나는 다양한 인간군상과 휴머니즘을 다룬다.

이 작품은 서태지의 히트곡 다수를 활용해 ‘서태지 뮤지컬’이라는 이름이 따라다닌다. 서태지는 대본과 편곡 작업에도 참여한다.

박칼린은 “평소 좋아한 서태지의 음악으로 만드는 창작 뮤지컬에 연출로 참여하게 돼 기대되고 행복하다. 원작과 음악의 장점 두가지를 모두 살릴 수 있는 작품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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